By snatbook 고현정. 그 이름만으로도 우아함과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여배우. 대한민국 대표 미녀 타이틀은 그녀에게 찰떡처럼 어울린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파헤칠 이야기는 그녀의 넘사벽 미모 유지 비법이 아니다. (물론 그 비법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오늘은 고현정이라는 인물을 조금 더… 인간적으로, 그리고 유쾌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그녀의 드라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에 숨겨진, 상상 초월의 봉순이 같은 면모를 상상해 보자.
자, 여러분은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갑자기 봉순이처럼 변신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매니저에게 “봉순아, 오늘 밥은 뭘로 먹을까?” 라고 물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 혹은 스태프들과 함께 닭발을 뜯으며 막걸리를 홀짝이며 “아, 이 맛에 산다!”라고 외치는 모습. 상상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지 않는가?
사실 고현정은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허당 기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소문일 뿐이지만…) 예를 들어, 고급 레스토랑에서 젓가락질을 서툴게 하다가 스파게티 소스를 온 얼굴에 묻히거나, 명품 핸드백을 들고 지하철을 타다가 핸드백을 놓치고 뛰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그녀의 우아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지만, 그 모습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가?
뿐만 아니라, 고현정은 엄청난 먹보일지도 모른다. 촬영 중간중간 몰래 과자를 먹다가 감독님에게 걸리거나, 케이크 한 통을 혼자 다 먹어치우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녀의 완벽한 몸매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은 엄청난 운동량과 엄격한 식단 관리 덕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끔은 봉순이처럼 폭풍 흡입을 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그리고 그녀의 집에는 봉순이가 좋아할 만한 물건들이 가득할지도 모른다. 귀여운 인형들과 푹신한 쿠션들, 그리고 맛있는 간식들이 가득한 냉장고. 그리고 그녀는 밤에 봉순이처럼 잠옷을 입고 드라마를 보며 팝콘을 먹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럭셔리한 이미지와는 대조되는 모습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