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문가비. 그 이름만으로도 흥미로운 에너지가 샘솟는 듯하다. 마치 폭발 직전의 샴페인처럼, 언제 어디서 어떤 매력을 터뜨릴지 예측 불가능한 그녀. 오늘은 바로 그 문가비의, 엉뚱하고도 유쾌한 하루를 들여다보자. 아침부터 심상치 않았다. 평소처럼 요가 매트를 깔고 아사나 자세를 취하려던 문가비는, 뜻밖의 방해꾼을 만났다. 바로 그녀의 애완견, 망고였다. 보통 강아지라면 발밑에서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겠지만, 망고는 달랐다. 망고는 문가비의 요가 매트를 자신의 전용 런웨이로 삼고, 마치 슈퍼모델 워킹 쇼라도 하는 양 폼을 잡았다. 게다가 요가복을 탐내기라도 한 듯, 문가비의 레깅스를 앙증맞은 이빨로 깨물기 시작했다. 결국 문가비는 망고와의 한바탕 실랑이 끝에 요가는 포기하고, 망고와 함께 즉흥적인 댄스 배틀을 벌이게 되었다. 망고의 엉뚱한 움직임에 맞춰 문가비는 그녀만의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그 광경은 마치 힙합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역동적이었다.
댄스 배틀이 끝나고, 겨우 진정된 문가비는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오늘의 메뉴는 망고를 닮은 노란색의 망고 스무디. 그런데 망고 스무디를 만들던 중, 또 한 번의 사건이 발생했다. 문가비가 냉장고에서 망고를 꺼내려는 순간, 냉장고 문이 갑자기 쾅 하고 닫히며 그녀를 가두었다. 문가비는 냉장고 안에서 망고와 함께 갇히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냉장고 문은 쉽게 열렸지만, 문가비는 망고에게 냉장고 탈출을 위한 협력을 구해야만 했다. 결국 망고는 문가비의 발을 핥으며 문을 열어달라는 신호를 보냈고, 문가비는 망고의 도움으로 냉장고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 모든 해프닝을 겪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 문가비는 친구와 약속이 있었다. 친구와 만나기로 한 장소는 댄스 학원. 문가비는 친구와 함께 격렬한 댄스 연습에 돌입했다. 그런데 연습 도중, 또 한 번의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문가비가 격렬하게 춤을 추다가 실수로 친구의 머리에 땀을 튀겼고, 친구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