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이라는 이름, 왠지 모르게 범죄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 이름 같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아무튼, 오늘은 가상의 인물 박장범 씨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박장범 씨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아니, 평범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유난히 엉뚱하고, 사고뭉치이며, 범죄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에만 휘말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직업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엑셀 시트와 씨름하는 평범한 회계사입니다. 하지만 그의 일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박장범 씨는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편의점에 도시락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계산대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지각할까 봐 초조해진 박장범 씨는 무심코 줄을 잘못 서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줄은 ‘금일 특가 김밥 100개 한정 판매’ 줄이었던 것입니다. 박장범 씨는 김밥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100개의 김밥을 사게 되었습니다. 100개의 김밥! 회사에 돌아와 동료들에게 김밥을 나눠주었지만, 턱없이 많은 김밥은 남았습니다. 결국 박장범 씨는 저녁까지 김밥만 먹었습니다. 김밥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김밥 장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박장범 씨는 출근길에 뜻밖의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한 할머니가 쓰러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당황했지만, 박장범 씨는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고 할머니를 안전하게 옮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습니다. 할머니의 가방에서 엄청난 양의 현금이 발견된 것입니다. 경찰은 박장범 씨를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장범 씨는 억울했습니다. 그는 단지 할머니를 도왔을 뿐인데 말입니다. 결국,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박장범 씨는 뜬금없이 김밥 100개를 먹었던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경찰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박장범 씨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었고, 그는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그 후로도 박장범 씨의 엉뚱한 사건들은 계속되었습니다. 회사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사건에 휘말려 해커로 오해받았고, 회식 자리에서 실수로 사장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