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 EU 탄소국경세 시행에 따른 한국 철강업계 영향 분석
**1. 핵심 내용 요약:**
NH투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즉 ‘탄소국경세’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한국 철강업계가 연간 약 851억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탄소국경세는 EU가 탄소 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EU와 유사한 수준의 탄소 배출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EU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수입품의 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여 탄소 누출을 방지하고 EU 역내 기업의 경쟁력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 ESG 관점에서의 의의:**
탄소국경세는 환경(E)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촉진하고,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인센티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이 높은 국가나 기업에게는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여,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회(S)적 측면에서는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탄소 감축 노력을 기울이도록 압박하여, 기후 변화로 인한 불평등 심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관련 기업이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번 분석은 특히 한국 철강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강 산업은 탄소 배출량이 높은 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탄소국경세 시행 시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철강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생산 공정 개선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 환원 제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탄소국경세는 철강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등 탄소 배출량이 높은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원본 기사
NH투자 “EU ‘탄소국경세’ 2026년 시행, 한국 철강업계 비용부담 851억” 비즈니스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