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하지원. 대한민국 대표 액션 여배우. 화려한 액션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그녀의 모습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숨겨진 일상은 과연 어떨까? 세상을 구하는 액션 히어로와는 달리, 그녀의 평범한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초월하는,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하지원의 숨겨진 일상을 파헤쳐 보자!
아침 7시. 알람 소리가 울린다. 하지만 하지원은 벌떡 일어나지 않는다. 그녀의 침대는 마치 푹신한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하지원은 잠시 눈을 감고, 오늘 촬영할 액션 신을 머릿속으로 되짚어 본다. 와이어 액션, 카체이싱, 격투…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현실은…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이 가장 힘든 액션이다. 결국 그녀는 5분간의 격렬한(?) 몸부림 끝에 침대에서 벗어난다.
7시 30분. 세상을 구할 액션 히어로의 아침 식사는 과연 무엇일까? 고단백 식단? 특별한 건강식? 아니다. 오늘 하지원의 아침 식사는 바로… 라면이다.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그녀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역시, 라면이 최고야!” 액션퀸의 숨겨진 취향은 바로 라면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라면을 먹으면서도 액션 연기를 놓치지 않는다. 젓가락질을 하면서도 팔을 휘두르며 가상의 적을 상대한다. 마치 라면 흡입과 액션 연기가 동시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같다.
8시. 오늘 촬영할 액션 장면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스크립트가 아닌, 냉장고에 붙어있는 메모에 가있다. “우유 사오기”, “세탁하기”, “쓰레기 버리기”… 액션 히어로에게도 해야 할 집안일은 존재한다. 하지원은 한숨을 쉬며 메모를 떼어낸다. 세상을 구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 바로 집안일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오늘도 깨닫는다.
8시 30분. 드디어 집을 나선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액션 영화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편안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이다. 손에는 우유와 빵을 담은 비닐봉투가 들려 있다. 마치 동네 아줌마 같은 모습이다. 하지원은 길을 가면서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