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5, 삼성의 야심작이자, 기술의 정점… 이라고 삼성이 말했죠. 하지만 현실은? 음… 조금 다릅니다. 제가 S25를 써본 지 딱 3일째인데, 이미 저는 이 기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 말하는 건 아닙니다. 이건 마치 잘 훈련받지 못한 원숭이에게 핵무기를 쥐어준 것과 같습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제어가 불가능하죠.
먼저, 카메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 찍는 속도는 번개보다 빠릅니다. 문제는… 찍히는 사진의 품질이 번개 맞은 것처럼 엉망이라는 겁니다. 선명함은 어디로 가고, 흐릿함만 남았습니다. 마치 술에 취한 화가가 그린 그림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를 원했는데, 제 얼굴은 픽셀 덩어리로 변하고 배경은 인상파 그림처럼 몽환적으로 흐릿해졌습니다. 셀카는 더욱 참담합니다. 제 피부는 20대 초반의 꿀피부가 아니라, 50대 후반의 밀가루 반죽처럼 보입니다. 필터를 아무리 바꿔도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더 끔찍해질 뿐입니다.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증거인멸이 필요한 범죄 현장 사진처럼 보입니다. 그냥 숨기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아, 배터리! 삼성은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라고 광고했습니다. 하지만 제 S25는 그저 웃고 있습니다. 마치 제 고통을 비웃는 듯한 웃음입니다. 아침 8시에 100%로 시작해서, 점심 12시에는 50%가 됩니다. 오후 5시에는 10%가 되어, 제 심장 박동 수와 비슷한 속도로 배터리 잔량이 줄어듭니다. 마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언제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말이죠. 저는 이제 항상 보조 배터리를 휴대하고 다닙니다. 마치 흡연자들이 담배를 휴대하는 것처럼 말이죠. 중독성 있는 배터리 소모… 정말 끔찍합니다.
게다가 S25의 터치스크린은 예민함과 무관심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가끔은 제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하고, 제가 원하는 앱을 열지 않습니다. 마치 제 의지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제가 스크린에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앱을 열고 닫고, 볼륨을 조절하고,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