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그 이름만으로도 게이머들의 심장은 두근거리고, 지갑은 벌써부터 덜덜 떨리고 있다. 소문은 무성하다. 4K 해상도?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 카트리지 슬롯이 두 개? 심지어 닌텐도가 갑자기 VR 기능을 추가해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멀미 유발 최고의 경험으로 만들어 버릴 거라는 괴담까지 돌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이 커질수록 실망도 커지는 법. 과연 스위치2는 닌텐도의 또 하나의 혁명이 될 것인가, 아니면 혁명을 가장한 잔잔한 실패작이 될 것인가? 그 답을 찾아 떠나는, 다소 엉뚱하고 유쾌한 여정에 함께 떠나보자.
우선, 닌텐도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닌텐도는 예측 불가능한 회사로 유명하다. Wii는 혁신적인 모션 컨트롤로 시장을 뒤흔들었지만, Wii U는… 글쎄, 그냥 잊자. 스위치는 기적적으로 성공했지만, 그 성공의 비결은 아무도 모른다. 마치 닌텐도가 마법의 주문을 외워서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스위치2가 대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하는 건, 닌텐도가 다음 작품으로 포켓몬 빵 2를 내놓을 거라고 장담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만약 스위치2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면, 그래픽은 물론 엄청나게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결국 우리는 30분마다 충전기를 찾아 헤매는, 현대판 보물찾기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4K 해상도의 아름다운 그래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크기의 TV가 필요할 것이다. 내 방에 놓을 수 있을 만큼 작은 4K TV는… 없다. 아마도. 내 방은 좀 좁으니까.
카트리지 슬롯이 두 개라면? 그건 엄청난 혁신이 될 수도 있고, 엄청난 낭비가 될 수도 있다. 두 개의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면? 꿈만 같다! 하지만 현실은… 아마도 두 개의 카트리지를 번갈아 끼우는 귀찮은 작업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게임을 두 개 동시에 플레이한다는 건, 두 배의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뜻이고, 그건 곧 두 배의 멀미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리고 VR 기능. 닌텐도가 갑자기 VR 기능을 추가한다면? 그건 마치 갑자기 닌텐도가 롤러코스터를 만들어서, 마리오가 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