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망해도 괜찮아! (feat. 나만의 새해 목표)

2024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말하기엔 왠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지난해 세웠던 새해 목표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저는… 음… 그냥 잊고 살았습니다. 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작년 새해 목표는 ‘건강하게 살자’였는데, 건강하게 잠만 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또 새해가 왔으니 또 새해 목표를 세워야겠죠?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저는 올해, ‘망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으로 새해 목표를 세워보려고 합니다.

사실, 매년 새해 목표를 세우면서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영어 공부를 마스터하겠다!’, ‘하루에 책 한 권 읽겠다!’, ‘매일 운동 2시간 하겠다!’ 와 같은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나면, 현실은 냉혹하게 다가옵니다. 영어 단어 몇 개 외우다가 포기하고, 책은 잠자는 동안 옆에 놓여 있고, 운동은 꿈속에서만 하는 현실 말이죠. 그러면서 자괴감에 빠지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새해 목표는 곧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하지만 이젠 다릅니다! 저는 올해 ‘망해도 괜찮아’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우며 새해 목표를 세워볼 생각입니다. ‘망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은 저에게 자유를 선사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저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목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분만 운동하기’ ‘일주일에 한 번 책 읽기’ ‘영어 단어 하루에 하나 외우기’ 이런 식으로 말이죠.

물론, 이 목표들이 엄청나게 야심 차거나 혁신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매일 10분씩 운동을 한다면, 1년 후에는 꽤 괜찮은 체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책을 읽는다면, 1년 후에는 꽤 많은 책을 읽게 될 것입니다. 매일 영어 단어 하나씩 외운다면, 1년 후에는 꽤 많은 단어를 암기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이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망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은 바로 이 ‘꾸준함’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망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은 저에게 ‘유연성’을 선사합니다. 만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저는 자책하지 않습니다. 대신, 왜 목표를 달성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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