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번 참가자, 기훈 씨는 돈을 잔뜩 벌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였다. 돈은 돈대로 문제였고, 밤마다 잠 못 이루는 악몽은 덤이었다. 달고나 게임의 섬뜩한 기억, 무자비한 경쟁자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주최한 정체불명의 VIP들… 그 기억들은 기훈 씨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그는 심리 상담을 받았지만, 상담사조차 그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꿈이었겠죠, 기훈 씨?” 상담사의 말은 기훈 씨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는 세상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훈 씨의 집에 의문의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 상자 안에는 검은색 명함 하나가 들어 있었다. 명함에는 간단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다시 한번, 운명의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명함 뒤편에는 QR코드가 있었고, 기훈 씨는 호기심에 코드를 스캔했다. 그 순간, 그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섬뜩한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는 익숙한 핑크색 트랙슈츠를 입은 인물들이 나타나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번 게임은 더욱 잔혹하고, 더욱 기상천외했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엘리트들이었고,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살아남는 것이었다. 기훈 씨는 다시 한번 게임에 참여할지 고민했다. 돈? 그에게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이 모든 악몽의 끝이었다. 하지만 게임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첫 번째 게임은 ‘인간 젠가’였다. 거대한 젠가 블록에는 각 참가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블록 하나를 뽑을 때마다 참가자 한 명이 탈락했다. 기훈 씨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그는 게임의 규칙을 파악해야 했고, 동시에 다른 참가자들과의 관계를 조율해야 했다. 그의 눈앞에는 냉혹한 현실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이 펼쳐지고 있었다.
두 번째 게임은 ‘거짓말 탐지기’였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거짓말을 탐지해야 했고, 거짓말을 한 사람은 즉시 탈락했다. 기훈 씨는 자신의 뛰어난 관찰력과 심리 분석 능력을 활용하여 다른 참가자들의 거짓말을 간파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게임은 예측 불가능했고, 기훈 씨는 끊임없이 위기에 봉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