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아이폰 SE4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세상에, 이 작은 녀석이 얼마나 많은 기대와, 동시에 걱정을 불러일으켰는지 모릅니다. 마치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콩알만 한 혁명처럼 말이죠. 애플은 “작지만 강하다!”라고 외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저는 처음 디자인을 봤을 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폰 8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다는 소식에, ‘애플, 이제 디자인 좀 바꿀 때 되지 않았어?’라고 속으로 투덜거렸던 사람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잠깐만요,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이 작은 녀석, 속을 들여다보면 의외의 매력이 숨어있거든요.
일단 가격이 착합니다. 플래그십 모델의 절반 가격, 아니 그 이하로도 구매 가능하다니!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저 같은 서민에게는 정말 감사한 소식입니다. 물론, 카메라 성능이나 화면 크기는 최신 모델에 비해 떨어지지만, 일상적인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어 올리는 데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엄마가 보내주시는 김치찌개 사진은 충분히 잘 담아냅니다. 게다가,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어 있으니, 게임이나 앱 실행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며칠 동안 캔디크러시를 밤새도록 플레이해본 결과, 절대 렉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하루 종일 사용해도 밤까지 버티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유튜브를 틀어놓고 밤새도록 드라마를 보는 건 무리지만요.
하지만 아이폰 SE4의 진정한 매력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그 작은 크기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너무 커져서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힘들잖아요? 저는 손이 작은 편이라 항상 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SE4는 다릅니다. 한 손으로도 가볍게 조작이 가능하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휴대성이 정말 좋습니다. 버스에서 폰을 꺼내들 때마다 옆 사람에게 괜히 미안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잃어버릴 위험도 줄어들겠죠? (물론, 제가 폰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카메라 성능이 좋지 않고, 화면이 작아서 영상 시청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충전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은 가격이라는 장점으로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