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진에어.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는 이 기묘한 매력의 항공사. ‘진짜’ 에어라인이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진심’으로 웃긴 에어라인이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진’짜 싸구려 에어라인이라는 뜻일까요? (물론 마지막 건 농담입니다! …아마도?)
제가 진에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진에어를 타 본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인터넷의 댓글들을 보면, 마치 제가 직접 타본 것처럼 생생한 경험담들이 넘쳐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진에어의 세계를, 인터넷의 댓글과 제 상상력을 섞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진에어의 기내식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볼까요? 어떤 분은 “기내식이 너무 맛있어서 비행기에서 내리기 싫었다”고 했는데, 다른 분은 “기내식이 너무 없어서 내리기 싫었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진에어는 승객의 기대치를 능가하는 혁신적인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혁신이란 바로 ‘기내식의 존재 여부를 미스터리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기내식!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진에어’ 스러운 서비스가 아닐까요? 혹시 기내식이 없다면, 좌석 밑에 숨겨진 컵라면을 찾아보세요. 어쩌면 진에어의 숨겨진 서비스일지도 몰라요. (물론, 이것도 제 상상입니다.)
그리고 진에어의 좌석. 어떤 분은 “좌석이 너무 좁아서 숨을 쉴 수 없었다”고 했는데, 다른 분은 “좌석이 너무 넓어서 잠들었다가 목이 아팠다”고 하더군요. 이건 도대체 무슨… 아마도 진에어는 ‘좌석의 크기’라는 개념 자체를 초월한, ‘차원을 넘나드는 좌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좌석은 좁아서 압축된 공간에서 퀀텀 터널을 경험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어떤 좌석은 넓어서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거죠. 이것이 바로 진에어만의 독점적인 ‘차원 이동 좌석’ 서비스! (물론, 이것도 제 상상입니다. 하지만 믿으셔도 좋아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진에어의 승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