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하지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액션 연기의 대명사이자, 시대극부터 현대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그녀. 하지만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화려한 스크린 뒤에 숨겨진 하지원 배우의 숨겨진 취미를! 그것은 바로… 고양이 털 뭉치 수집입니다.
네, 여러분이 잘못 들으신 게 아닙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씩씩한 수현, ‘시크릿 가든’의 당찬 길라임, ‘황진이’의 매혹적인 황진이를 연기했던 그 하지원이, 고양이 털 뭉치를 수집한다는 사실! 물론, 일반적인 고양이 털 뭉치가 아닙니다. 하지원 배우는 전 세계 각지의 고양이들로부터, 아니, 정확히는 전 세계 각지의 고양이들이 흘리고 다닌 털 뭉치들을 수집합니다.
그녀의 수집 열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촬영 중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해외 로케이션 중에도, 심지어는 팬미팅 현장에서조차 그녀는 끊임없이 고양이 털 뭉치를 찾아다닙니다. 그녀의 가방에는 항상 작은 핀셋과 돋보기, 그리고 고급 벨벳으로 안감을 댄 특별 제작된 털 뭉치 보관함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지원 배우의 털 뭉치 수집 기준은 까다롭습니다. 먼저, 털의 색깔과 질감이 중요합니다. 순수한 흰색부터 깊은 검정색까지, 그리고 부드러운 솜털부터 뻣뻣한 강모까지, 그녀는 다양한 털의 조합을 통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또한, 털 뭉치의 크기와 형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고 동글동글한 털 뭉치부터, 길고 가느다란 털 뭉치까지, 마치 조각 작품을 감상하듯 그녀는 털 뭉치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관찰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털 뭉치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각 털 뭉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록합니다. 어떤 고양이의 털인지, 어디에서 발견했는지, 그리고 그때의 날씨와 기분까지도! 마치 고고학자처럼, 그녀는 털 뭉치를 통해 고양이들의 삶과 역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털 뭉치 수집 노트는 이미 수십 권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원 배우의 털 뭉치 수집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수집한 털 뭉치들을 이용해 독특한 조형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작은 털 뭉치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