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손숙 선생님, 대한민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시자, 팔순을 훌쩍 넘기셨지만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이십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이야기할 손숙 선생님은 조금… 다릅니다. 평소의 엄격하고 진지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유쾌하고 발칙한 손숙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허구이며, 실제 손숙 선생님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은 즉시 읽기를 중단해주세요. (농담입니다!)
자, 이야기 시작합니다. 팔순을 맞이한 손숙 선생님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그 은퇴는 평범한 은퇴가 아니었습니다. 손숙 선생님은 은퇴 기념으로 세계 일주 여행을 계획했는데, 그 여행 방식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바로… 배낭여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여행의 테마는 ‘팔순의 반란: 할머니의 세계 정복’ 이었습니다.
손숙 선생님은 힙색에 낡은 지도와 몇 가지 간단한 소지품만을 챙겨 인천공항에 나타났습니다. 공항 직원들은 팔순의 할머니가 혼자 배낭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손숙 선생님은 당당했습니다. “젊은이들만 여행할 수 있나? 내 나이가 몇인데!”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침에 공항은 잠시 정적에 휩싸였다가 곧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런던이었습니다. 손숙 선생님은 런던에서 젊은 배낭여행객들과 어울려 펍에서 맥주를 마시고, 밤새도록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젊은이들은 할머니의 넘치는 에너지와 유머에 감탄했습니다. 손숙 선생님은 영국식 아침식사를 맛보며 “이게 뭐야, 이렇게 푸짐하게 먹어도 되는 거야?” 라며 놀라워하면서도 싹싹 비웠습니다. 런던 아이를 타면서는 “어머, 세상에! 높이가 이렇게 높다니!” 라며 감탄하며 셀카를 찍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파리였습니다. 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감상하며 “저 표정, 뭔가 숨기는 게 있지?” 라며 추리 소설 작가처럼 분석했습니다. 에펠탑에서는 젊은 연인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젊음이 좋구나!” 라며 부러워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파리지앵들의 멋진 패션을 보며 “저런 옷은 나이 들어서 입으면 안 되겠지?” 라고 중얼거리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탐내는 것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후 손숙 선생님은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