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JK김동욱. 그 이름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뇌가 섹시해지는 느낌, 지적인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배우. 드라마 속 차가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는 보는 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말이다… 그의 진짜 매력은 그런 겉모습 뒤에 숨겨진, 예상치 못한 코믹 본능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론, 공식석상에서의 그는 언제나 젠틀하고 품위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 젠틀함 속에 숨겨진 반전 매력은 가끔씩, 예측 불가능한 순간에 터져 나온다. 예를 들어, 인터뷰 중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어설픈 개그나, 뜻밖의 엉뚱한 표정, 혹은 뜻밖의 댄스 실력(?!) 등등. 마치 냉철한 두뇌를 가진 로봇이 갑자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그런 묘한 갭 모에가 그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상상해보자. 그는 ‘검은 태양’ 같은 첩보 드라마에서 냉철한 국정원 요원으로 열연하다가, 다음 작품에서는 ‘코믹 탐정’ 역할을 맡아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진지한 눈빛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그 눈빛 속에 숨겨진 장난기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마치 ‘저 냉정한 얼굴로 저런 짓을 하다니!’ 라는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의 코믹 본능은 그의 지적인 면모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매력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냉철함과 유머, 진지함과 장난기, 이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마치 고급스러운 수트를 입고 갑자기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것과 같은, 그런 예상 밖의 반전이 그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혹시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어색한 춤을 추거나, 엉뚱한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그 순간, 우리는 그의 완벽한 이미지에 금이 가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의 허당끼 넘치는 모습은 그를 더욱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그의 연기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그는 진지한 역할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지만, 코믹한 역할에서도 그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