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테슬라.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혁신과 부의 상징, 그리고 엘론 머스크의 괴짜스러움이 떠오르는 브랜드죠. 하지만 테슬라 오너들의 삶은 과연 광고처럼 화려하고 매끄러울까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5년 차 테슬라 모델 3 오너로서, 지금부터 여러분께 테슬라와 함께하는 웃지 못할 이야기들을 풀어놓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팝콘과 함께하세요!
우선, 테슬라의 자동 주행 기능, 오토파일럿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경이롭게 엉뚱하다는 뜻이죠. 도로 위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을 마치 80년대 아케이드 게임처럼 처리하는 오토파일럿은, 때로는 제가 운전하는 것보다 더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를 피하기 위해 급격하게 차선을 변경하는데, 그 움직임이 마치 술 취한 탱크가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심장이 쿵 내려앉는 순간이죠. 하지만 곧이어 터지는 웃음이 그 공포를 잊게 해줍니다. “어휴, 살았다!” 라고 중얼거리며 말이죠. 물론, 저는 오토파일럿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오토파일럿을 믿는 것은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업데이트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기존 기능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은 업데이트 후, 내비게이션이 완전히 맛이 가서, 제가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몇 시간 동안 엉뚱한 길로 안내했습니다. 그때의 절망감은… 마치 사막 한가운데 길을 잃은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저는 한국의 숨겨진 아름다운 시골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것도 하나의 축복일까요?
테슬라의 터치스크린은 또 어떻고요? 모든 것을 조작하는 터치스크린은 처음에는 혁신적으로 보였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음… 운전 중에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저는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터치스크린을 겨우겨우 조작해야 합니다. 마치 멀티태스킹의 달인이 된 기분입니다. 하지만, 그 멀티태스킹의 결과는… 예상하시는 대로입니다. 가끔은 신호등을 놓치기도 하고, 차선을 벗어나기도 합니다.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