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뉴스는 매일 우리에게 쏟아져 내립니다. 세계 정세부터 연예계 소식까지, 중요한 정보부터 사소한 일상까지, 모든 것이 뉴스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죠. 하지만 가끔, 뉴스는 너무나 진지하고, 너무나 심각해서 숨 막힐 지경입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유머! 뉴스보다 더 웃긴 뉴스 속 썰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화제가 된 ‘고양이가 피아노를 치는’ 뉴스를 생각해 봅시다. 물론, 고양이가 실제로 쇼팽의 녹턴을 연주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노벨상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겠죠!) 하지만 뉴스는 고양이가 건반을 우연히 건드렸는데, 마치 연주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다소 과장된 묘사를 했습니다. 저는 그 뉴스를 보며 빵 터졌습니다. 마치 제가 컴퓨터 키보드를 발로 차서 쓴 글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고양이도 저처럼 천재적인 재능을 숨기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다음번엔 고양이가 작곡한 곡을 기대하며, 그 곡의 제목은 당연히 “냥냥 랩소디”가 되겠죠.
그리고 또 하나! 어느 도시에서 ‘거대한 햄버거 조형물이 바람에 날아갔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엄청난 크기의 햄버거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 마치 거대한 햄버거 UFO가 침공하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을 겁니다. 뉴스에서는 그 햄버거의 행방을 놓고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햄버거를 찾아 삼만리, 햄버거 추격전이 벌어졌겠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햄버거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상상하니 또 웃음이 터집니다. 아마도 그 햄버거는 지금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풀을 뜯어먹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햄버거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말이죠.
또 다른 뉴스는 ‘강아지가 주인의 쇼핑백을 훔쳐 달아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아지의 범죄 행각이 뉴스에 보도될 줄이야! 아마 그 강아지는 쇼핑백 안에 숨겨진 맛있는 간식을 노렸을 겁니다. 강아지의 치밀한 계획과 능숙한 범행 수법에 감탄했지만, 결국 잡혔다는 결말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그 강아지는 아마도 다음 범행을 계획하고 있을 겁니다. 더욱 정교하고, 더욱 완벽한 범죄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