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비비. 그 이름만으로도 귀엽고 폭신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제가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비비는 조금… 특별합니다. 평범한 비비가 아니죠. 이 비비는 털이 엄청나게 많아서, 바람만 불어도 솜사탕 공장이 폭발한 것처럼 주변이 하얗게 변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 비비는 엉뚱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비비: 털복숭이 엉뚱 사건 파일’을 공개합니다. 준비되셨나요?
첫 번째 사건은 바로 ‘대탈출 사건’입니다. 비비는 평소 엄청난 털 때문에 움직임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솜뭉치가 뒹구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인지 비비는 자유를 갈망했습니다. 넓은 세상을 뛰어놀고 싶었던 거죠. 어느 날, 비비는 기회를 엿봤습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비비는 자신의 엄청난 털을 이용해 감옥(?)을 탈출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자신의 털을 뭉쳐서 문고리를 덮어버린 거죠. 문고리가 털에 묻히자 문이 열리지 않았고, 비비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유는 잠시였습니다. 비비는 털이 너무 많아서 멀리 가지 못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솜사탕이 바람에 굴러가는 것처럼 몇 걸음 가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결국 주인에게 발각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비비는 대탈출의 영웅이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미스터리한 털뭉치 사건’입니다. 비비는 잠자는 동안 엄청난 양의 털을 흘립니다. 그 털들은 마치 눈처럼 방 안에 쌓였고, 어느 날 아침, 주인은 털뭉치 속에 파묻혀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눈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털뭉치 속에서 작은 생명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애벌레였죠. 애벌레는 비비의 털을 이용해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비비는 잠시 곤혹스러워했지만, 애벌레에게 새로운 집을 찾아주고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세 번째 사건은 ‘우주 비행 사건’입니다. 비비는 어느 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자신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꿈이었죠. 꿈에서 깨어난 비비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래서 비비는 자신의 엄청난 털을 이용해 간이 우주선을 만들었습니다. 방석과 담요를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