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프로미스나인. 이름만 들어도 설렘이 터져 나오는, 마치 봄날 햇살처럼 따스하고 싱그러운 그룹이죠. 하지만 그들의 숨겨진 일상은… 상상 초월의 혼돈과 웃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좌충우돌 연애담, 그것도 댕댕이 버전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먼저, 리더 나경이는 푸들입니다. 품위 있고 우아한 푸들답게, 연애 스타일도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장난기 넘치는 댕댕이라, 짝사랑하는 상대(골든 리트리버 지성)에게 몰래 간식을 선물하거나, 발로 살짝 차서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문제는 지성이가 그런 나경이의 애정 표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 지성이는 워낙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골든 리트리버라, 나경이의 섬세한 구애는 그저 귀여운 장난으로 여길 뿐입니다.
지원이는 시바견입니다. 시크하고 도도한 외모와 달리, 속마음은 엄청나게 짝사랑에 푹 빠진 상태입니다. 상대는 바로 똑똑하고 멋진 래브라도 리트리버, 혜원입니다. 혜원이는 워낙 인기가 많아, 지원이는 혜원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립니다. 하지만 혜원이는 지원이의 애교를 능숙하게 피해 다니며, 자신의 훈련에만 집중합니다. 지원이는 좌절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세영이는 진돗개입니다. 충직하고 정의로운 진돗개답게, 연애도 한결같습니다. 짝사랑하는 상대는 바로 쾌활하고 명랑한 비글, 채영입니다. 채영이는 워낙 활동적인 댕댕이라, 세영이는 그녀를 따라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채영이는 세영이의 마음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다른 댕댕이들과 신나게 놀러 다닙니다. 세영이는 조용히 채영이를 바라보며, 그저 그녀의 곁에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꼬리를 흔듭니다.
하영이는 말티즈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말티즈답게, 연애 스타일도 깜찍합니다. 짝사랑하는 상대는 바로 듬직하고 다정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규리입니다. 규리는 워낙 인기가 많아, 하영이는 규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립니다. 하지만 규리는 하영이의 애교에 익숙해져, 그저 귀여운 존재로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