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양홍원.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름 아닌가? ‘영원한 10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젊은 나이에 힙합씬에 혜성처럼 등장,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그. 하지만 그의 행보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오늘은 양홍원이라는 인물을, 힙합계의 핵인싸일까, 아니면 의외로 핵아싸일까 하는 독특한 시각으로 재미있게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먼저, 그의 핵인싸 가능성부터 살펴보자. ‘고등래퍼’ 출연 당시 그의 인기는 말할 것도 없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은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그의 음악은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그는 순식간에 힙합씬의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정도면 핵인싸의 정석 아닌가? 클럽에서 만난 팬들과 사진을 찍고, SNS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는 그의 모습은 확실히 핵인싸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그의 행보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문이 생긴다.
그의 핵아싸 가능성을 탐구해보자. 일단, 그의 음악 스타일은 상당히 독특하다. 대중적인 음악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음악을 고집한다. 물론 이것은 그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중과의 거리를 만들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핵인싸라면 대중의 취향을 적절히 반영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텐데, 그는 그렇지 않다.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핵아싸의 모습과 닮아 있다.
또한, 그의 SNS 활동을 보면 핵아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때로는 엉뚱하고 기묘한 게시물을 올리기도 한다. 일반적인 핵인싸라면 좀 더 신중하게 게시물을 관리하려고 노력할 텐데, 그는 그렇지 않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때로는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 사람 혹시 핵아싸 아냐?’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더욱이, 그의 음악 활동은 꾸준하지 않다. 한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잠잠해지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