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natbook **바람의나라, 2023년에도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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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나라, 2023년에도 흥해라!
“어머나, 세상에! 벌써 2023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 엊그제 갓난아기였던 내 쪼꼬미 캐릭터가 벌써 몇 레벨이나 올랐는지…”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바람의나라 접속 버튼을 누르며 중얼거리는 당신. 아마도 많은 바람의나라 유저들이 공감하는 장면일 것이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바람의나라. 그 옛날,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아 밤새도록 사냥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야, 거기 쟤 렙업하면 술 사기로 했잖아! 빨리 해!”
“어휴, 젠장! 또 몹한테 죽었네. 짜증나! 망할 늑대!”
“아, 나 돈 다 떨어졌다. 누가 좀 꿔줘!”
추억 속의 우리는 밤늦도록 게임에 열중하며 웃고 떠들었고,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의지하며 함께 극복했다.
하지만 세월은 흐르고, 친구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바람의나라에서 멀어졌다.
“어휴, 나만 이렇게 아직도 바람의나라 하는 건가? 다들 결혼해서 애 낳고 바쁘게 사는데…”
혼잣말을 하며 씁쓸해하는 당신. 하지만 걱정 마시라! 바람의나라에는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어머, 옛날에 봤던 그 유저 아니야? 반가워! 근데 너 왜 이렇게 늙었어?”
“아니, 늙은 게 아니라… 세월이 흐른 거지. 흐흐…”
추억 속 친구들을 다시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바람의나라의 또 다른 매력이다.
“야, 너 혹시 기억나? 옛날에 우리 둘이서 밤새도록 사냥했던 거!”
“아, 그거! 그때 너 늑대한테 죽어서 울었잖아! ㅋㅋㅋ”
추억을 되새기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순간, 당신은 다시 한번 바람의나라에 매료된다.
하지만 바람의나라에는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휴, 젠장! 또 렙업 경쟁에서 밀렸네. 저 녀석들 렙업 속도 왜 이렇게 빨라?”
“아, 나 템 뽑기 망했어. 망할 운빨! 젠장!”
“저 녀석들 왜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 거야? 나만 맨날 죽네!”
바람의나라에는 끊임없는 경쟁과 좌절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