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성격 차이’에 이혼… 결혼 4년 만에 결말
축구선수 김민재(27)는 최근 결혼 4년여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는 그가 일반인과 결혼해 딸을 낳은 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활동하며 축구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이혼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김민재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혀져, 이는 우리나라 부부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이혼 중 절반가량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갈라섰다.
결혼은 연애와 달리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습관이나 행동을 자세히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툼이 잦아지면 혼인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부부관계 개선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서운한 점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그 원인을 함께 찾고 고민해야 한다.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해봐야 한다.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공통으로 흥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 같이 해본다. 그 과정에서 섭섭했던 부분이나 어려움 등을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대화 중 말투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특히 갈등 상황이 생겼거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게 모욕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지 않도록 이야기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재처럼 결혼 기간이 10년 이내인 부부가 이혼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결혼한 지 10년이 안 된 부부의 이혼 건수는 7858건이었다. 이는 작년 1~3월과 비교했을 때 6.8% 줄어든 수치다.
마지막으로,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기념해 ‘성격 차이’라는 이유를 재미있게 해석해보자면… “김민재는 여자친구가 축구 중계하는 데 너무 관심을 쏟아주었고, 그로 인해 경기장에서만큼은 완벽한 팀워크를 구축하지 못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는 농담일 뿐이다.
결혼이란 것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다. 김민재와 그의 전 여자친디는 각자의 길을 걸어가며 서로를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격 차이’라는 이유로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바탕으로 우리들도 부부관계 개선에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공감을 통해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